경주 노지 캠핑 – 감포 숨은 노지를 찾아라.
안녕하세요. 이마로입니다. 동해안에는 드라이브하다 차를 세우면, 그 곳이 쉬는 곳이라는 말이 있어요. 하지만 가서 보면.. 긴가민가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주 노지 캠핑, 감포의 숨은 노지를 찾아왔습니다.
여행 코스
- 전날 밤 : 창원 >> 경주 감포 (1번위치)
- 1일차 : 경주 감포(1번위치) >> 전촌용굴 >> 감포해수탕(내부공사중이라 못갔어요.)
- 2일차 : 경주 감포(1번위치) >> 창원복귀
위치
- 경주 노지 캠핑 – 감포 숨은 노지(1번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375-1
추천 정박 장소 위치-1번위치
- 숨은 노지로 진입하려면, 군청색 화살표를 따라 해야합니다.(버스정류장 뒷쪽 편)
- 2번위치에는 감포오션빌 오션뷰펜션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주차하면 주인과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 1번위치에 정박 가능합니다.
- 흙과 구덩이가 있어, 진입시 견인차와 카라반 하체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바다쪽(테트라포드) 가까이에는 콘크리트 포장로가 있지만, 간혹 낚시객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 화장실이 없음(가까운곳이 봉길대왕암 : 차로 5분) – 5번 화살표방향으로 내려가야함.
- 청수는 봉길대왕암 해변 화장실 앞, 수도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물 뜨러 가는 것도 시간이 아까워, 집에서 청수를 받아 다닙니다.^^)
주변 마트/식당/카페
- 4번 화살표쪽(북쪽) – 올라가시면 가곡항 근처에 대창 낚시 수퍼가 있고, 계속 올라가시다보면 나정까지 곳곳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 5번 화살표쪽(남쪽) – 봉길대왕암쪽 이삭토스트
- 4번 화살표쪽(북쪽) – 히든씨 카페(바다로 내려가서 아이들 게잡고 고동잡을 수 있음): 강추
- 4번 화살표쪽(북쪽) – 나정/감포항으로 가면, 횟집은 많고, 대게, 한식(장터밥상), 칼국수, 중국집등이 있습니다.
액티비티
- 낚시(3번위치)/산책/해루질/물질(6번위치)
- 4번화살표쪽 – 주변 관광(전촌용굴)
- 4번화살표쪽 – 목욕 사우나(감포해수탕)
캠핑 야영 비용 : 없음
사진후기
항상 그래왔듯, 금요일밤에 출정합니다. 창원에서 경주 이 곳 감포로 왔습니다. 자정이 넘었네요. 2번 위치에 주차를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펜션에서 주차장으로 쓴다고 1번위치로 옮겨달라고 하시더군요. 실랑이 하기 싫어서, 그냥 1번위치로 더 들어갑니다 ^^
아이들은 간단하게 미역국밥으로 차려주었고요!! 와이프는 식단조절중…ㅋㅋ 믹서기동원해서 카라반에와서 갈아서 먹습니다.
그리고, 주변 산책을 해봅니다. 3번 위치는 자갈 해변인데, 테트라포드 가까운곳에 모래가 있어 모래놀이를 합니다. 날씨가 무척 무덥고 햇빛이 강해서, 썬크림이 필수였네요.
저는 카라반으로 돌아와서, 주변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나서 아들래미와 가슴장화를 입고 물로 들어가봅니다. 그냥 무엇이 있나 구경하는 정도죠^^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그냥 나왔네요.
정리를 해놓고, 전촌 용굴로 갑니다.(가실때 물 빠질 시간 확인 해서 가시면 좋아요.)
전촌항 끝자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거기도 도착해보니, 많은 분들께서 피크닉 나와 계셨었어요. 천촌용굴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한답니다. 화장실이 없으니, 전촌항에 화장실에 꼭 들렀다오시길 바랍니다.
가족샷을 찍고, 해지는 오후를 맞이합니다. 작은 녀석이 화장실 가고 싶다해서, 들고 뛰었습니다. ^^ (오기전에 화장실 꼭 다녀오세요!!)
오늘 하루 운동은 다했습니다. 다 같이 감포해수탕에 가려고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직접가봤습니다. 아쉽게도 내부수리로 휴업중이더라구요. 가족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대신 낚시하자고 했습니다. 갯지렁이를 사서 다시 카라반 정박지로 돌아왔습니다.
준비해온 소고기를 잡숫기 위해, 먼저 양파와 버섯 토마토를 구워봅니다. ㅋㅋㅋ 저희는 주로 카라반 내부 생활하니, 저만 밖에서 고기를 굽습니다..
부린 강염버너와 대형 웍을 잘 쓰고 있습니다. 아직 웍질은 초보라.. ㅋㅋㅋ
부린 강염버너 소개리뷰(Bulin B16 Pro)는 여기로 오세요.
간단히 고기구워서 카라반으로 넣어주고, 저도 먹으러 들어갑니다. 저도 배가고파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ㅠㅠ
저녁을 먹고 해가 떨어지자, 낚시를 한번 해봅니다. 낚시대가 짧아, 테트라포드쪽에서는 걸림이 잦아서 3번 해변쪽으로 나왔습니다. 아무것도 잡히질 않아서, 철수하고 돌아옵니다. 헤드램프가 밝아서, 벌레들이 엄청 꼬입니다.
일단은 내일 낚시 하자고 하고 접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가지고, 편히 잠들었습니다!
다음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냉털(냉장고털이)해온 반찬들을 다 정리하고,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새우깡과 블랑으로요..)
어제 못다한 낚시를 해봅니다. 테트라 포트 쪽으로 던졌는데 입질이 있었나봐요. 아들녀석이 힛트! 쳤습니다. 복어 한 마리…..ㅋ
그래도 인증샷을 하나 남겨야쥬..
복어 자격증이 있으면, 복국이라도…..
간단히 점심을 먹고, 창원으로 복귀합니다.
경주 바다야. 날이 좀 시원해지면 다시 보자꾸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