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하동 노지 스텔스 캠핑 – 이순신의 정기가 흐르는 노량
안녕하세요. 이마로 입니다. 하동에 계신 동서 형님의 배에 주행충전기를 손봐드리려고 나온 2박3일 독박 육아 스텔스 캠핑을 카라반 동호회 친구네와 재밌게 즐겼네요. 최근에 미국 네바다에 출장을 다녀오느라 2주정도 출정을 못해서 캠핑 마려웠는데, 오랜만에 바다를 보고 와서 기분 좋아졌습니다.
방문일
- 2023년 10월 20일 – 10월 22일 (2박 3일)
여행 코스
- 1일차 : 창원 >> 경남 하동군 금남면 하동군 수협 옆쪽 공터
- 2일차 : 하동군 수협 >> 남해 이순신 순국 공원 >> 홍해루 >> 하동군 수협
- 3일차 : 하동군 수협 >> 창원 복귀
접근성
- 남해고속도로 진교 IC에서 빠져서 20-25분정도면 도착하고, 도로 조건도 좋아 어려움 없이 진입 가능합니다.
위치
- 경남 하동군 금남면 하동군 수협 옆쪽 공터 :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해안길 24
(*하동군 수협 치면, 여러군데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네이버 지도 : https://naver.me/GnGXAj1m
- 카카오 지도 :
입/퇴실
- 해당 사항 없음
캠핑장 사이트 소개
- 해당 사항 없음
추천 정박 장소 위치
- 상기 지도에서 ‘정’이라고 표시된 곳을 추천합니다.
- 어민분들 / 여객선 이용객 / 일반 낚시객/ 일반인들에게 피해가지 않도록 주차를 센스있게 하셔야 합니다.
- 누구도 ‘하지말라’라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 주차나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매점/화장실
- 매점은 따로 없고, 뒸쪽의 편의점(GS25)을 이용하세요.
- 화장실은 상기 지도의 ‘ㅎ1’ 이라는 곳과 ‘ㅎ2’라는 곳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ㅎ1’화장실은 남자 화장실 기준, 대변기 1 & 소변기 1 & 수도꼭지 1곳 & 작은 세면대 1개의 작은 화장실이며, 상태는 A급입니다.
- ‘ㅎ2’화장실은 ‘ㅎ1’화장실보다는 조금 더 큰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변 마트/식당/카페
- GS25편의점
- 홍해루 : 중국집
- 카페노량 : 여름에 가시면 팥빙수 꼭 드시길 바랍니다! /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매너타임
- 해당사항 없음
액티비티
- 낚시 (방파제 or 배 낚시 가능) – 배 낚시는 옆 링크 참고하세요. 남해낚시 [은아호] | BAND /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 825-2 / 선장님: 010-3336-8791
- 산책
- 하동 케이블카
- 하동 짚라인
- 남해이순신순국공원 (입장료 있음 – 어른 3000 / 초등생 1500 / 미취학 무료)
캠핑 야영 비용
- 해당 사항 없음
캠핑장 링크 / 전화번호
- 해당사항 없음
사진후기
같이 놀러온 미국식 솔레어 옆에 있으니, 아도라542가 귀염합니다. 여기는 추천 정박 위치로 표시해둔 곳입니다.
뒤에서 바다쪽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카라반 전면에서 본 바다입니다. 어민들 배가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는 각지에서 자신의 개인 Boat를 끌고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수협 앞쪽에서 추천 정박위치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저멀리 노량대교가 보입니다.
노량대교쪽으로 가봅니다. 저 멀리 작은 화장실이 보입니다.
‘ㅎ1’ 화장실입니다.(정확한 위치는 상기에 올려드린 지도를 참고하세요.)
작은 세면대와 아랫쪽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20리터 말통 2통 떠갑니다. ^^
대도 아일랜드 호의 선착장이 있습니다. 타보지는 않았지만, 배가 하루에 몇차례 들어왔다 나왔다 하더라구요.(차도 싣어 가는 것을 봤음)
카라반을 정박해두고, 노량대교를 건너 남해로 넘어왔습니다.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결혼식도 하나봅니다. 주차는 들어올때 오른쪽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가을입니다. 나무들의 단풍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입구가 보입니다. 이순신 영상관!
어른은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 /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니다. 영상물 상영시간이 오전에는 10시와 11시에 두 번있으니, 맞춰서 가시지 않으면, 영상을 놓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갑옷 / 명나라 갑옷 / 일본군 갑옷을 볼 수 있습니다.
거북선 모형입니다. 이 거북선이 우월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아이들과 생각해 봤네용.
엔진도 없이, 승조원들이 노를 저어가면 방향을 전환해가며 전쟁을 했다는 것이 상상이 안됩니다.
실내 관람을 마치면,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광활하게 뛰 놀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구름이 많았지만, 마음이 탁 트여서 좋았습니다.
이순신이 저기서 무슨말을 했을까?
‘나를 따르라’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으려하면 살 것이다’
‘나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
등등..
벽화가 그려진 곳으로 가면, 그 곳에도 이순신의 저력을 볼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추천받은 곳은 ‘쌍팔반점’이 아닌 ‘홍해루‘ 였습니다. 간이 그렇게 세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해물짬뽕과 짜장면 등심탕수육을 시켰네요. 아이들 잘 먹었습니다. 물론 애들에게 해물짬뽕은 낙지만 좀 잘라줬구요.
탕수육은 ‘중’자였는데, 반반 나눠 담아 양이 적어보였습니다.
이제, ‘남해 낚시 – 은아호’ 로 출발해서 레노지 40A 주행충전기를 수리해드렸습니다.
행님이 고맙다고, 커다란 문어를 주셨습니다. 삶아서, 얼음에 담궈서 탱글탱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친구네 솔레어 카라반안에서 한 판 벌려봅니다. 목살 + 문어 + 백김치 + 쌈장 + 상추/쑥 + 기름장 + 초장 + 깔라만시 조합으로 달립니다.
직이네예!!!!
이렇게 둘째 날의 밤을 보냅니다.
셋째날은 아이들끼리 술래잡기도 하고, 캐치볼도 하고, 배드민턴 등 여러가지 놀이를 하며 보냈네요. 이미 카라반은 견인차에 걸고, 창원으로 복귀할 준비는 마쳤습니다.
이렇게 하동/남해에서의 노지 캠핑을 마치고 창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