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 아도라542UL – 카라반 동파예방 월동준비

안녕하세요. 이마로입니다. 주말을 지나자 마자, 날이 아주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에는 영하1도까지 내려갑니다. 실내에서 물을 써야하는 카라반의 특성상, 동파에 주의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카라반 실내에 물이 새고, 부품을 교체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듭니다. 카라반을 구매한 이상, 모두 오너의 책임되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동파예방을 위한 퇴수/배수 및 기본적인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 첫 째, 수전 펌프를 켠 상태에서, 모든 퇴수 밸브를 개방한다.

  • 수전펌프를 켜는 방법은 알고 계시죠? 카라반의 메인전원의 다이얼을 우측으로 한 번 돌린 상태에서 다이얼 버튼을 누르게 되면 수전펌프가 작동하는 상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전자식 수전이기 때문에, 수전의 레버를 개방하면 펌프가 작동하는 방식인 것은 알고계시죠?

• • 퇴수밸브는 3종류가 있습니다. 모두 개방합니다.
    • 청수통의 물을 퇴수하는 밸브 – 쇼파밑, 청수통 내부에 위치해 있고, 누워있던 밸브를 세워서 뽑아준다.
    • 알데보일러로 들어가는 청수라인의 밸브 – 메인침대 밑, 알데보일러 옆에 위치해 있고, 누워있던 밸브를 세워준다.
    • 알데보일러 내부에서 데워진 온수라인의 밸브 – 메인침대 밑, 알데보일러 옆에 위치, 누워있던 밸브를 세워준다.

• 둘 째, 모든 수전을 개방한다. (냉수쪽으로 퇴수하고, 온수쪽도 퇴수할 것.)

  • 수전펌프에서 수전으로 향하는 라인의 물을 배출하기 위함입니다.
  • 싱크대 수전 / 세면대 수전 / 샤워기 수전을 모두 개방합니다.
  • 냉수쪽으로 선택하여 퇴수하고 나서, 온수쪽으로 선택하여 퇴수합니다.
  • 모두 퇴수했다고 생각하고, 수전을 다시 닫지 마시길 바랍니다.

• 셋 째, 샤워기 호수 헤드를 풀어, 샤워기 호스에 바람을 불어준다.

• 넷 째, 변기통 물을 퇴수 한다.

  •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투명관을 빼면 자연적으로 흘러나온다.

• • 변기통 상단에 고여있는 물도 퇴수 해야 한다.

• • 실내 변기의 Flush버튼을 수차례 눌러, 변기통 관 내부에 있던 물도 제거를 해준다.

• 다섯 째, 수전펌프를 끈다. 대신 모든 수전은 열어두어야 한다.

  • 그래야만, 카라반이 움직일 때, 관이 모두 열려 있으면, 압력 차이로 모든 물이 빠질 수 있습니다.

동파는 수리하기도 까다롭고,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듭니다. 퇴수순서와 방법을 잘 지켜, 마음 편한 RVing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